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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내돈내산 면생리대 한나패드 36개월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청달(bluemoon)입니다.

오늘은 면 생리대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릴리안 생리대 사건(2017년 8월경) 이후,이번에는 국내 유통 97%의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어요. 바꾸세요.

내가 사용하던 생리대가 하필... 이럴 줄 알았을까요. 

믿을만한 생리대가 없어요...정말...

 

저는 릴리안 생리대 파문이 있고 난 이후, 바로 면 생리대로 바꿨고 현재까지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달 사용해야하는 용품인 만큼 안전한 생리대를 위해 면생리대를 고민하실 많은 여성분들을 위해

리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고 시작할게요. 

몇년동안 면생리대를 사용한 사람으로써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몸을 위해 면 생리대 강추 합니다. 

 

바쁘신 분들을 중간부분부터 읽으시길 권장드려요.

 

 

사실 제가 생리통이 많이 심해서 진통제를 달고 살았거든요

심할 때는 진통제를 하루에 3알까지도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건 생리통이 없으신 분은 전혀 이해하지 못할 고통이죠.

아파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공감을 하겠어요 ㅎㅎㅎ

저는 두 가지 모두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두 가지 모두 경험해 봤으니까요

처음부터 제가 생리통이 심했던 게 아니거든요

그때는 정말 생리통 때문에 아프다는 게 1도 이해 안 가더라고요.

하지만 언젠가부터 점점 아파지기 시작하면서 때굴때굴 굴러다녔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많이 좋아졌어요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상당히 아파요 ㅠㅠㅠㅋㅋㅋ

안 아픈 건 아니지만 최대한 진통제를 안 먹으면서 버티고 있고 버틸 만해졌습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제가 일회용 생리대에서 면 생리대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릴리안 생리대 사건을 겪고 나서였습니다.

릴리안이 초기에 나왔을 때부터 쭉 릴리안만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막 대학생이 된 파릇파릇한 20대 초반부터 쭈욱 사용했었습니다.

믿고 사용했던 만큼 배신감이..... ㅂㄷㅂㄷ

 

지금 생각해보면 원인을 찾지 못했던 생리통이 생리대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시점부터 점점 생리통이 심해졌거든요. (분노)

아무것도 못 믿겠기에 최대한 안전한 걸 골라보자는 심정으로 일회용 생리대를 대체할 것들을 찾았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도 같은 심정이라 짐작합니다.

생리컵도 생각했었지만,,,, 무서워서,,,,, 탈락 ㅋㅋ

결과적으로 남았던 것이 면 생리대였습니다.

사실 사용하기 사용하기 전까지 상당히 불안함이 있었어요.

면 생리대 선택 시 고려 사항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생리대는 한나패드 였습니다.  

(사실 굳이 한나패드일 필욘 없어요. 면생리대도 다양하니까요.)

사용하고 있는 한나패드

 

사이즈 비교 : 중형 VS 울트라 오버나이트

 

 

 

1. 귀차니즘.... :-> 어쩔 수 없음. 감수해야.

--> 이건 어쩔 수 없어요. 감수하셔야 해요. 생리 주기 길게는 달에 길게는 7일만 고생? 조금만 번거로우시면 됩니다.

이건 어쩔 수 없어요. 일회용이 아니니까요.

몇년동안 사용해 왔지만여전히 번거로워요 (그래서 가끔 하루... 좀 더 가면 이틀씩도 생리대가 물에 담가져 있는 날이 있답니다. (한나패드 사용 후 24 시간 이내 세탁 권장이네요.)

걱정 마세요 저도 하는데 못하실 거 없어요ㅋㅋㅋ 

그런데 생각보다 쉬워요. 샤워하기 전에 조물조물 손 빨래 생리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나에서 두 개 정도만 조물조물 빨아주시면 돼요.

 

2. 착용감...:-> good!

--> 일회용 생리대보다 착용감 훨씬 좋아요. 면이잖아요. 순면감촉 같은 감촉만 면이 아니에요.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라는 점 감안하세요.

면 팬티를 입는데 좀 도톰한 느낌이에요.

폭신한 느낌이 좋더라고요, 면이라 아프지도 않고

단! 여름에는 제외에요,,,, 아시죠? 여름에 생리는 뭘 해도 불쾌해요. 더워서.....

그렇지만! 일회용 생리대 할 때는 땀띠로 고생하고 했지만 면 생리대 때는 땀띠로 고생한 적은 없어요

 

3. 냄새...:-> good

--> 아시다시피 특유의 생리 냄새가 있잖아요. 오히려 냄새 안 납니다.

 

4. 바지에.... 피가? 하는 불안감...:->일회용 생리대와 동일. 걱정하지 마세요.

-->전적에도 쓰여있지만 그 당시 실패한 이유 중에 하나가 불안함이었습니다.

그때는 방수 기능이 없었어요. 그러니 불안함이 극에 달했다는 .....

하지만! 이제 방수 기능이 있어요 ㅋㅋㅋㅋ 너무 좋아요. 이제까지 한 번도 샌 적이 없습니다.

불안해하지 마세요 ~ 안심하고 사용하시다가 일회용처럼 주기적으로 갈아주시면 돼요.

NO 걱정~ Don't worry.

 

5. 비용...:->  이벤트가를 노려볼 것 ( 1+1 행사, 할인 등)

--> 면 생리대 특성상 한번 구매하시면 오래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영구적이지는 않아요. 갈아주셔야 해요.

그렇지만 한 번에 구매하실 때 가격적인 부분이 부담스러우시다면 1+1 행사를 노려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1+1 일 때 처음 구입했고, 그때 쟁여놓습니다.

일회용에 비해 건강에 좋고, 생리통토 줄어들고, 자연도 해치지 않아요. 그 정도 값어치는 하는 제품이에요.

처음 마음먹고 바꾸자고 했을 때 1+1 이벤트를 통해서 약 20만 원 정도 들여서 구매했습니다.

넉넉하게 사자라는 마음이었어요. 그리고 사이즈별로 사용하는 용도도 달라지니까요.

 

6. 중간중간 생리대를 갈아야 하는데... 어쩌지?...:-> 미니 지퍼락이면 OK

--> 난감해 하지 마세요. 걱정하실 필요 1도 없어요. 일단, 생리대 겉면에 방수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하시지 않아도 돼요.

그럼에도 너무 걱정이 되신다 싶으면 작은 지퍼락을 사용하시면 돼요.

제가 구임해서 사용한 한나 패드에서는 생리대 하나씩 들어가는 작은 지퍼락을 주셨었어요.

처음에는 저도 불안해서 사용했었는데 요즘은 딱히 사용하지 않아요.

생리대를 위한 파우치를 준비해서 보관해주시면 돼요.

 

7. 실패한 전적....

--> 사실 어머니께서 생리통이 심했었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면 생리대를 사주신 적이 있어요.

황토 면 생리대였는데,,, 사용하다 보니 착용감과 불안함, 번거로움이 .....

결국 사용을 중단했었습니다.

이런 전적이 있다 보니 더욱 신중하게 의사 결정을 하고 마음가짐을 했었습니다.

나는 안 아프겠다. 덜 아프겠다.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고 결정하겠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결정했습니다.

To sum up,

 

 

1. 랄라안 생리대를 2011년부터 사건 전까지 계속 쭈욱! 사용

2. 생리통이 점점 심해지고 때구루루루루 굴러다님

3. 릴리안 생리대 파문

4. 그 이후 면 생리대로 교체 후 현재까지 16개월째 쭈욱 사용 중 ( 중간에 일회용 생리대 사용한 적 없음! Never!)

지금도 현재 진행 중 ~~~~

그래서 넌 면 생리대 사용을 추천해? 계속 사용할 거야?

네! 추천합니다.현재까지도 사용 중(2020-10-03일 기준)

제가 얼마나 추천을 하면 친구에게 사비로 선물로 한 번 사용해보라고 한나 패드 ( 면 생리대)를 줬을까요?

제가 써보고 몸으로 직접 체험해보고 너무너무 좋기에 같은 여자이고 친한 지인이고 좋을 것을 공유하고파서!

직접 선물했었습니다.

다만 선물할 때, 불안하고 할 수 있으니 그나마 쉽게 사용해볼 수 있는 저녁에 외부에서 활동하지 않고 자면서 사용하는 용도인 오버나이트 용을 선물했었어요.

그리고 다음을 대비해두기 위해 이전에 1+1 이벤트 할 때 약 20만 원 정도 또 구입했었습니다.

20만 원어치를 초기에 구매했기 때문에 모자라지는 않았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을 위해서 재구매라니!

알만하시죠?

저는 아 주 아 주 강 추입니다.

No 협찬이에요 ㅋㅋ 오해하실까 봐. 몸을 위해 구해했고 너무 좋아서 추천드려요. 여성분들께.

아프지 마세요. 매달 아프면 얼마나 고생스럽고 짜증나요.

 

 

 

 

 

아 참! 생리통! 정말 많이 줄었어요. 웬만하면 진통제 안 먹고 버팁니다.

저는 허리, 배 그리고 다리가 많이 아파요.

허리랑 배는 찜질을 하면 상당히 덜 아파지더라고요.

다리는 생리하기 전부터 막 부어가지고 아프시죠? 겁나 아프잖아요. 알아요 그 고통.... 같은 동지....

요건 TV를 통해 새 배웠는데 이걸 먹고 나서부터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이 레시피는 다음번에 포스팅할게요. coming soon!

직장인 분들 고민 많으시죠?

아무래도 계속 외부에 계셔야 하니까 더 걱정이실 거예요.

저도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프리랜서가 아니라 항상 출근해요.

그냥 일회용 사용하시던 거랑 비슷해요. 그것 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아요.

그냥... 빨기 귀찮을 뿐ㅋㅋㅋㅋ 이건 어쩔 수 없어요.

그래도 덜 아픈 게 훨씬 좋으니까요.

귀찮은 것보다 덜 아프자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사용하고 있고요.

확실히 덜 아파졌어요. 안 아파지기까지 열심히 사용해 보려고요.

No pain, no gain

 

note:

구매 및 사용 시 참고하세요~

구매하실 때, 저는 좀 넉넉히 구매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좀 두껍? 도톰? 하다 보니 건조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

눅눅한 여름은 특히.

뽀쏭뽀쏭한게 기분 좋으니까요.

저는 하루에 평균적으로 중형*2 + 울트라 오버나이트 *1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생리팬티도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돈 주고 구매 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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